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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 열린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모중경(53)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천 8백만 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모중경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모중경의 경기 여정
이번 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치러졌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모중경은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5개를 추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였습니다. 그의 최종합계는 13언더파 203타로, 2위인 박도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모중경은 경기 후 소감을 통해 "힘든 경기였다. 같은 조로 플레이했던 박도규 선수가 워낙 실수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타수 차라고 생각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올 시즌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고 있고,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 달성
모중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하며, 91,285.93포인트와 91,287,053원을 기록하여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및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그의 꾸준한 노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박도규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
박도규(54)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박도규는 이번 시즌 첫 승에 도전했지만, 모중경의 강력한 플레이 앞에서 아쉽게도 우승을 놓쳤습니다. 박성필(53), 유종구(60), 오준석(53), 최호성(51)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는 김정(64)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정은 1타 차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했으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정은 경기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2년 만에 다시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을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KPGA 챔피언스투어의 여정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달 23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에서 진행되는 ‘제1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갑니다. 모중경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이 대회는 또 어떤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모중경의 이번 우승은 그가 얼마나 꾸준히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경기력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 권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중경의 활약은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그의 앞으로의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며, 더 많은 승리를 기대해봅니다.